이주호 "협약형 특성화고, 계약학과처럼 취업 보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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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협약형 특성화고 35개 등 2027년까지 직업계고 100개교를 육성하는 '중등직업교육 발전방안'과 관련, "협약형 특성화고는 정확하게 수요에 맞추겠다"며 "(대학) 계약 학과처럼 취업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 밀착형이고 그 지역과 협약을 통해 인재가 양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수급이 자동으로 매치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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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직업계고 100개 육성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협약형 특성화고 35개 등 2027년까지 직업계고 100개교를 육성하는 '중등직업교육 발전방안'과 관련, "협약형 특성화고는 정확하게 수요에 맞추겠다"며 "(대학) 계약 학과처럼 취업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등직업교육 발전방안'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부총리는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 밀착형이고 그 지역과 협약을 통해 인재가 양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수급이 자동으로 매치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기존 마이스터고와 차이점은 무엇인가.
▶마이스터고가 성공 모델이지만 기숙사 생활 등 모든 특성화고로 확대하기에는 문턱이 높은 부분이 있다. 때문에 지역 차원의 다양한 수요가 유연하고 신속하게 인력 양성으로 이어지도록 유연한 체계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았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 지역 교육청, 지역 산업과 협약을 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지방분권형, 소수 정예다.
-협약형 특성화고에 투입되는 예산은.
▶3년 동안 20억여원이다. 예산 지원보다는 거버넌스를 변화시키고 규제를 개혁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산도 지자체나 지역 산업체에서 재원을 투입할 것으로 기대한다.
-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경쟁 관계가 되는 것 아닌가.
▶이번 방안은 지역 특성화고 정책도 라이즈처럼 분권화된 거버넌스를 갖추는 게 중요하겠다고 생각해 나온 방안이다. 경쟁 관계라기보다는 보완하는 측면이 있다.
-협약형 특성화고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면 일반 직업계고는 상대적으로 소외되지 않겠는가.
▶마이스터고 추진 당시에도 같은 얘기가 나왔다. 마이스터고가 성공하면서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나머지 특성화고들의 취업률도 올라가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특성화고들부터 변화하면 나머지 학교들도 자극을 받아 변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협약형 특성화고 신설도 검토하는가.
▶기존 특성화고 중 협약형 특성화고를 지정하는 쪽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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