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2m 심해어 '산갈치' 군산 앞바다서 발견...서해에선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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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 희귀 어종 '산갈치'가 우리나라 서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24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6시께 군산에서 남쪽으로 40㎞가량 떨어진 고군산군도 말도 해안가로 떠밀려온 2m가량의 산갈치가 발견됐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산갈치가 서해에서 발견된 건 아주 이례적인 경우"라며 "산갈치는 해양생물자원관의 첫 확보 표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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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심해 희귀 어종 '산갈치'가 우리나라 서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24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6시께 군산에서 남쪽으로 40㎞가량 떨어진 고군산군도 말도 해안가로 떠밀려온 2m가량의 산갈치가 발견됐다.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꾼이 발견해 해양생물자원관에 기증했다.
갈치와 비슷하게 생긴 산갈치는 태평양이나 인도양, 우리나라 동해나 남해안 수심 400~500m에서 발견되는 어종으로, 서해에서는 보기 힘들다. 산갈치의 몸길이가 10m에 이르고, 붉은 등지느러미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산갈치 발견이 지진 등의 징조로 여기기도 하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 없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산갈치가 서해에서 발견된 건 아주 이례적인 경우"라며 "산갈치는 해양생물자원관의 첫 확보 표본"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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