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속뉴스] '푸틴의 요리사'에서 '무장반란'까지…의문의 죽음 프리고진은 누구?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진 예브게니 프리고진 지난 6월 무장 반란 시도했던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 현지시간 23일, 프리고진 탄 비행기 러시아 서부 쿠젠키노 주변서 추락
프리고진 포함 탑승객 10명 "전원 사망"
한때 '푸틴의 칼잡이' 푸틴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던 프리고진
올해 62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 1981년 강도 · 사기 등 범죄로 9년간 복역
출소 뒤 핫도그 장사 시작으로 러시아 각지에 고급 레스토랑 사업 확장
푸틴과 2001년 처음 식당서 만나 크렘린궁 각종 행사 도맡아 '푸틴의 요리사' 별칭 얻어
2014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창설
러 정규군 대신 세계 곳곳 분쟁 개입
민간인 학살, 잔혹 행위 '악명'
전세계에 이름 각인시킨 건, 우크라전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러시아 공격 주도하면서부터..
점점 기세오른 프리고진, 러시아 군 수뇌부와 갈등
러시아 군의 '무능·비협조' 태도 지적하며 "지옥에서 불탈 것" 강도 높게 비난
정식 계약 체결하라는 러시아 국방부 지시 거부하고
급기야 '무장반란'
결국 벨라루스 대통령 루카셴코 중재로 36시간 만에 일단락
푸틴으로부터 신변 보장 받은 뒤 러시아 곳곳 활보하며 건재 과시
지난 7월 말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담 열린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습 드러내기도
하지만 신변 우려 끊이지 않았는데...
이번 비행기 추락 사고 원인 불분명
일각선 "어떤 형태로든 푸틴 연루됐을 것" 추측 제기
앞서 프리고진에게 "음식 조심하라"며
독살 가능성 경고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프리고진의 사망, 놀라운 일이 아냐"
푸틴과 대립각 세웠던 인사들 의문사 사례 다수
프리고진 결국 푸틴과 맺었던 굴곡진 인연 죽음으로 막 내려...
-구성·내레이션: 이채연 -편집: 정수연
#프리고진 #바그너그룹 #러시아 #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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