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박종민 신임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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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 부문을 강화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농정을 펴겠습니다."
7월 1일자로 경기도의 농정 책임을 맡은 박종민 신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지금까지 관심을 기울여왔던 농업·농촌·농민이라는 전통적인 개념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데 농정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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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 부문을 강화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농정을 펴겠습니다.”
7월 1일자로 경기도의 농정 책임을 맡은 박종민 신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지금까지 관심을 기울여왔던 농업·농촌·농민이라는 전통적인 개념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데 농정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연천 부군수로 현장에 있으면서 느낀 농업·농촌·농민의 위기는 생각보다 더욱 심각했다”면서 “농업은 돈도 안 되고 힘만 드는 산업으로 치닫고 있고 대부분 농촌이 인구 소멸위험 지역이 분류될 정도로 크나큰 위기를 마주하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미래를 준비할 기회도 많았다"고 회고했다. 전업농과 청년농이 들어오고, 특히 여성 농민들이 농산물 생산에만 그치지 않고 가공과 판매로 영역을 넓혀가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농촌만의 문화와 자원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이들이 많아졌다고 그는 설명했다.
박 국장은 “기존 농정에서 시급하게 나서야 할 부분은 농촌”이라며 “농촌을 단순히 지역적 측면에서만이 아니라 산업·인력·환경의 측면에서 바라보고 이를 지역 활성화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령 농촌 인력을 농사짓는 일손으로만 보지 않고 농로나 배수지와 같이 농업을 유지시키는 농업기반을 구축하는 원동력으로 여기는 식이다. 그는 “중앙정부에도 농촌 인력을 농업기반 측면에서 접근하도록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국장은 이어 “경기도가 미래 농정의 관문이 되도록 이끌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농업·농촌 현장에서는 이미 스마트·디지털 농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퍼지고 50·60대 농민도 이를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이에 경기도는 바이오산업, 푸드텍, 그리고 스마트·디지털 농업을 준비하고 확산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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