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편집 '마음대로'…서울시, 유튜브 전담 공무원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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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유튜브 채널을 제대로 알릴 재능있는 직원을 찾는다.
시는 2023 서울홍보 유튜버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최종 선발된 유튜버가 맘껏 기량을 펼쳐 서울만의 색채가 묻어나는 흥미있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많은 참여를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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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자는 유튜버 전문관 홍보기획관 근무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가 유튜브 채널을 제대로 알릴 재능있는 직원을 찾는다.
시는 2023 서울홍보 유튜버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공기관 정책 홍보 수단으로 유튜브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다. 그만큼 정확한 정보 전달 못지않게 구독자들을 사로잡는 신선한 아이템을 필요로 한다.
'충주시 홍보맨'으로 통하는 김선태 주무관을 앞세운 충주시 유튜브 채널이 대표적인 예다. 충주시 유튜브 구독자수는 약 40만명으로 충주시 인구수(약 21만명)보다 2배 가량 많다. 서울시 유튜브 구독자(약 19만명)와도 차이가 크다.
서울시는 자체 기획·제작이 갖는 신속·기민한 대응력과 직원의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시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영상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전담 인력 내부 발굴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접수는 내달 4일부터 20일까지 이메일로 진행된다. 이후 시는 1차 심사(9월21~22일)를 통해 6~8명을 선발한 뒤 9월26일 2차 결선을 통해 3명을 추린다. 2차 결선은 사전 고지된 주제에 대한 간단한 숏폼 제작, 퀴즈쇼, 숏폼 발표회, 토크쇼, 최종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최종 선발된 3인에게는 각각 300만원, 150만원, 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최종 우승자는 홍보기획관 근무, 유튜브 분야 전문관 지정과 유튜브 콘텐츠를 '내맘대로' 기획·취재·편집·업로드 할 수 있는 특권을 부여받는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최종 선발된 유튜버가 맘껏 기량을 펼쳐 서울만의 색채가 묻어나는 흥미있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많은 참여를 청했다.
한편 시는 접수 기간인 내달 6일 오후 7시 숏폼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전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숏폼 기획, 촬영, 편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다 많은 직원의 대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취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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