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의 투어챔피언십 김시우 “선두와 8타 차…어느 때보다 공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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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한 김시우(28)가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을 하루 앞둔 24일, PGA 투어를 통해 7년 만에 돌아온 소감과 대회에 임하는 각오 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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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보너스 스트로크 2언더파 공동 16위로 출발
“어느 때보다 공격적으로 경기해야…오히려 부담없어”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을 하루 앞둔 24일, PGA 투어를 통해 7년 만에 돌아온 소감과 대회에 임하는 각오 등을 전했다.
김시우는 지난 1월 소니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4승째를 거뒀고 27개 대회에서 톱10에 5번 오르는 등 활약을 펼쳤다. 페덱스컵 순위 20위를 기록해 최정상 선수 30명에게만 주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 티켓을 따낸 김시우는 2016년 이후 7년 만에 투어 챔피언십 무대를 밟는 기쁨도 누렸다.
김시우는 “올해 우승도 했고 가장 큰 목표였던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해 한 해를 잘 마무리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7년 만에 다시 오니 좋은 선수들과 다시 경쟁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쁘고 영광”이라며 “처음에 출전했을 때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끝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시우는 투어 챔피언십 첫 출전이었던 2016년 공동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 페덱스컵 20위에 올라 보너스 스트로크 2언더파를 받은 김시우는 페덱스컵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8타 차 공동 16위로 1라운드를 시작한다. 투어 챔피언십은 지난주 끝난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 반영된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보너스 스트로크를 제공한다. 페덱스컵 랭킹 1위였던 셰플러가 10언더파를 받았고, 2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8언더파,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7언더파, 4위 존 람(스페인)이 6언더파로 1라운드를 시작하는 셈이다.
김시우는 “타수는 뒤쳐져 있지만 오히려 부담 없이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1위와 스코어 차이를 생각하는 것보다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 대신 그 어느 때보다 공격적으로 경기해야 할 것 같다. 오히려 마음 편하게 시작할 수 있는 점은 좋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선수의 투어 챔피언십 최고 성적은 지난해 임성재(25)의 공동 2위다. 올해 김시우를 비롯해 김주형, 임성재 등 역대 최다인 3명의 한국 선수가 투어 챔피언십에 나서는 가운데, 한국 선수 중 챔피언이 나올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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