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 만든 '나비팔찌' 팔아 모은 돈, 위안부 할머니께 기부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3. 8. 24. 1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돕고 아픈 역사를 잊지 말자는 의미가 담긴 '나비 팔찌'를 판 수익금을 기부한 고등학생들이 있다.

산청고등학교에 다니는 정윤하(3학년) 학생 등이 지난 23일 나비 팔찌를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 판 수익금 141만 6천 원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에 전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청고 학생, 나비 팔찌 제작·판매 수익금 141만 6천원 기부
정윤하 학생이 나비 팔찌 수익금을 기부했다. 통영거제시민모임 제공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돕고 아픈 역사를 잊지 말자는 의미가 담긴 '나비 팔찌'를 판 수익금을 기부한 고등학생들이 있다.

산청고등학교에 다니는 정윤하(3학년) 학생 등이 지난 23일 나비 팔찌를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 판 수익금 141만 6천 원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에 전달했다.

학생들의 뜻을 기특하게 여긴 지역 어르신들도 동참했다.

나비팔찌. 통영거제시민모임 제공


정윤하 학생은 "옳은 정신을 이어받아서 더 나은 사회가 되도록 할머니들께서 억울함을 푸실 수 있도록 저 또한 제 자리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영거제시민모임 송도자 대표는 "피해 생존자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점점 줄어드는 어려운 시기에 산청고 학생과 교직원, 지역 어르신의 귀한 마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