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 2호선 3단계와 나주 광역철도 연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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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철도 2호선 3단계 사업과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인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을 연계해 혼잡한 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광주-나주간 광역생활권' 구축으로 광주·전남 양 시·도가 윈윈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사업과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 연계 방안은 사업기간 연장과 공사비 증액 등으로 개통이 불투명해진 3단계 사업의 타당성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주-나주 광역철도의 효천지구 경유로 이용수요를 추가 확보할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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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경제·국토교통연구소는 23일 '불투명한 광주도시철도 2호선 3단계 사업 해결 방안은'이라는 주제로 '광주 남구 교통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 국토교통부장관인 노 소장을 비롯해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춘수·유정심 전 광주시의회 의원, 김종호 전 조선대 경영대학원장, 김용민 송원대 교수, 권태삼 송원대 교수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사업과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 연계 방안은 사업기간 연장과 공사비 증액 등으로 개통이 불투명해진 3단계 사업의 타당성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주-나주 광역철도의 효천지구 경유로 이용수요를 추가 확보할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운광장에서 효천역까지 4.84km 구간을 잇는 3단계 사업은 당초 사업기간 연장과 공사비 증액 전까지만 해도 1단계 사업(2023년), 2단계 사업(2024년)에 이어 오는 2025년에 순차적으로 개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뒤늦은 착공과 예상보다 길어진 공사기간 등으로 사업기간 연장과 공사비 증액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3단계 구간에 대한 정부의 입장마저 '2호선 개통 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별도사업으로 재검토하라'는 것이어서 현재는 2030년으로 예정된 3단계 사업의 착공마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토론자들은 "남구주민들은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사업이 1,2단계 사업과 함께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상시 교통체증 등 모든 생활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며 "광주시의 불투명 행정으로 빚어진 결과물을 이제 와서 정부 탓으로, 전 지자체장 탓으로 돌리지 말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지난 6월 3단계 사업의 타당성 등 검토를 위해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에 과업을 추가했지만 기획재정부의 동의를 구할 수 있을지는 아직까지도 미지수다.
이에 따라 백운광장에서 효천역을 잇는 3단계 사업의 타당성과 경제성 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지난 5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광주-나주 광역철도'와 연계하는 방안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권태삼 송원대 교수는 "광주-나주 광역철도가 기존 철도인 경전선 노선을 이용해 효천역을 경유하면 사업비 절감과 효천지구,남구소재 학교등을 연계하여 이용수요를 추가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특히 3단계 구간과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가 있는 나주와도 광역생활권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 소장은 "백운광장이 사통팔달의 남구 관문이어서 효천역 방향으로도 상시 교통 체증이 심해 주민불편을 초래하고 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옛 해태마트~봉선동 대화아파트 도로 개설 등 여러 가지 방안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모두 계획에 그치고 있다"며 "아직 정확한 노선이 결정되지 않은 광주-나주 광역철도와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사업을 연계해 주민 불편해소는 물론 광주시 행정의 신뢰도 또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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