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김제덕-김우진' 한국 최정상 궁사들, 용산 전쟁기념관 집결한다

권수연 기자 2023. 8. 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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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 권위의 양궁대회에 국내 최고 궁사들이 모두 모인다.

오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나흘간 서울 목동 종합운동장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이 개최된다.

주최 측은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역사적 상징이 되는 서울로 대회 장소를 선정했다"며 "한국 양궁 60주년의 발자취를 기억하고, 미래의 대한민국 도약을 도모할 수 있는 서울 용산의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이 본선과 결승의 격전지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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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양궁 국가대표 안산ⓒMHN스포츠 권혁재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최고 권위의 양궁대회에 국내 최고 궁사들이 모두 모인다. 

오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나흘간 서울 목동 종합운동장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이 개최된다.

대회 1,2일차인 31일~9월 1일에는 목동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공식 연습을 시작으로 리커브 및 컴파운드 종목의 예선을 거쳐 본선 라운드가 시작된다. 대회 3,4일차인 9월 2~3일에는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관람객들을 맞이, 잔여 본선 경기와 결승 및 이벤트 매치가 열린다. 

지난 2016년 창설된 해당 대회는 세계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한국 양궁 선수들의 동기부여와 양궁인들의 자긍심 고취 및 양궁의 대중화를 기치에 걸고, 최고 수준의 상금과 최고의 인프라로 진행되어왔다. 지난 2019년 부산에서 제2회 대회가 열린 후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4년만에 제3회 대회를 맞이한다. 

주최 측은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역사적 상징이 되는 서울로 대회 장소를 선정했다"며 "한국 양궁 60주년의 발자취를 기억하고, 미래의 대한민국 도약을 도모할 수 있는 서울 용산의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이 본선과 결승의 격전지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대회 총 상금은 5억 2천만원에 달하며 우승 상금은 1억원(리커브 기준, 컴파운드는 2천만원)에 달한다. 또한 상금의 25%가 입상 선수의 지도자에게 경기력 향상 연구비로 지급된다.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김우진, world archery 공식 SNS 계정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김제덕, 연합뉴스

이번 대회에는 총 217명(리커브 154명, 컴파운드 63명)의 쟁쟁한 선수들이 참가해 우승을 향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김제덕, 안산 등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남녀 대표선수단 전원을 비롯해 2023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와 상비군 등 세계 정상급의 궁사들이 참여한다. 

대한양궁협회는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한국 양궁 6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더욱 의미가 깊고 세계적인 국제 대회들을 준비하는 현 시점에 한국 양궁에 아주 중요한 모멘텀이다"라며 "이번 대회를 선수와 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으로 기획한 만큼 많은 분들이 대회 현장에 방문해 한국 양궁 60년의 역사와 긴장감 넘치는 양궁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대회는 SPOTV를 통해 시청 가능하며, 16강부터 결승 경기가 예정된 9월 2~3일(일)에는 생중계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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