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드 트레이드, 캠프 직전에 협상 진행 예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가오는 2023-2024 시즌 트레이닝캠프가 임박해 있다.
『Miami Herald』의 앤써니 치앙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마이애미 히트가 캠프 직전에 데미언 릴라드(가드, 188cm, 88kg) 트레이드 협상에 나설 것이라 전했다.
포틀랜드는 릴라드가 트레이드를 요청한 이후, 7월 초에 마이애미 접촉했다.
자칫 협상이 길어져 캠프가 시작한 이후에도 논의에 진전이 없다면, 릴라드가 포틀랜드 캠프에 합류해야 할 수 있기 때문.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2023-2024 시즌 트레이닝캠프가 임박해 있다.
『Miami Herald』의 앤써니 치앙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마이애미 히트가 캠프 직전에 데미언 릴라드(가드, 188cm, 88kg) 트레이드 협상에 나설 것이라 전했다.
포틀랜드는 릴라드가 트레이드를 요청한 이후, 7월 초에 마이애미 접촉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조건 조율이 쉽지 않았다. 일단, 릴라드가 마이애미를 지목하면서 다른 구단이 가세해 더 많은 것을 얻어낼 확률이 사라졌으며, 마이애미가 제시할 수 있는 조건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결국, 요구 조건만 확인한 채 잠시 협의를 멈출 수밖에 없었다. 포틀랜드는 프랜차이즈스타를 내보내야 하기에 당장 도움이 되는 자산은 물론 향후 지명권 다수를 원했을 터. 반면, 마이애미는 지명권 지출에도 소극적일 수도 있으며, 타일러 히로와 던컨 로빈슨을 모두 내보내길 바랐다. 양 측의 간극이 결코 적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히로를 보내야 릴라드 안착 후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 장기간 계약 되어 있는 로빈슨 처분도 마찬가지. 그러나 포틀랜드가 둘 다 원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브루클린 네츠가 히로에 관심을 보여 다자 간 거래로 확대될 여지도 있었으나 브루클린이 내줄 수 있는 게 마땅치 않은 만큼, 협상을 지속하기 어려웠다. 끝내 없던 것이 됐다.
진위 여부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긴 쉽지 않으나 『Clutch Points』의 브렛 시젤 기자는 히로를 배제한 채 양 측이 협상에 나설 것이라 보도했다. 그러나 히로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전제는 포틀랜드 입장에서 당연한 만큼, 마이애미가 얼마나 많은 지명권을 협상에 활용할 수 있을 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유망주를 얼마나 내줄 수 있을 지가 훨씬 더 중요해 보인다.
캠프에 임박해서 협상이 진행된다면, 거래 협상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 자칫 협상이 길어져 캠프가 시작한 이후에도 논의에 진전이 없다면, 릴라드가 포틀랜드 캠프에 합류해야 할 수 있기 때문. 즉, 기존 선수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양 측 모두에 여파가 갈 수 있다. 트레이드에 착수해야 한다면 조속하게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