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악재 발생' 브라이튼 04년생 신성 FW, 반월판 파열 가능성↑...최대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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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오 엔시소가 반월판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영국 '석세스월드'는 24일(한국시간) "파라과이의 에이스 엔시소는 훈련 중 반월판 부상을 입었다고 보고되고 있다. 잠재적으로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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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훌리오 엔시소가 반월판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영국 '석세스월드'는 24일(한국시간) "파라과이의 에이스 엔시소는 훈련 중 반월판 부상을 입었다고 보고되고 있다. 잠재적으로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SNS도 "엔시소가 훈련 중 왼쪽 무릎 부상을 입었다. 그는 브라이튼 의료진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며칠 안에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는 부상, 치료 및 예상 재활 기간에 대한 공식 보고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엔시소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반월판 부상은 자칫 선수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부상이기도 하다. 파라과이의 로베르토 로하스 기자는 "엔시소가 반월판 파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월판은 무릎을 보호하고 충격을 흡수하며, 체중을 분산시키고 관절을 안정시키는 기능을 하는 연골이다.
반월판 부상은 축구 선수들에게 악몽과도 같은 부상이다. 과거 페르난도 토레스, 루이스 수아레스 등이 반월판 부상을 입은 뒤 폼이 떨어져 다시 회복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바르셀로나의 미래로 여겨졌던 안수 파티도 반월판 파열에 고개를 숙였다. 2020-21시즌 파티는 왼쪽 무릎 반월판 부상을 입어 4차례의 수술을 거쳤고, 10개월 만에 복귀했다. 하지만 여전히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시즌을 거의 뛰지 못하는 선수도 있다. 지난 시즌 폴 포그바는 프리시즌 도중 반월판 파열 부상을 입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2월이 돼서야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포그바는 이후에도 두 차례 더 부상을 신고하며 지난 시즌 리그 단 6경기 출전에 그쳤다.
반월판 손상은 수술에 따라 복귀 시기도 천차만별이다. 절제술을 시행할 경우 최소 4주, 봉합술을 시행할 경우 6주 이상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 첼시의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경우 부분 파열로 12월 복귀가 예상되는 이유다. 반대로 토트넘 훗스퍼의 에메르송 로얄은 3월에 부상을 입고 5월에 복귀했다.
엔시소의 부상은 브라이튼에 큰 악재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다. 2004년생으로 공격수 엔시소는 파라과이 국적의 공격수로 지난해 여름 1,160만 유로(약 165억 원)를 기록하며 브라이튼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강력한 슈팅과 집념, 볼 터치가 장점인 선수다. 엔시소는 지난 4월 본머스를 상대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골을 터트렸고, 첼시, 아스널 그리고 맨시티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강팀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맨시티전 득점은 2022-23시즌 EPL 올해의 골과 영국 공영방송 'BBC'의 올해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에 브라이튼은 새 시즌을 앞두고 엔시소에게 등번호 10번을 건네줬다. 그만큼 브라이튼 내에서도 엔시소에게 거는 기대감이 매우 컸다. 이러한 기대에 곧바로 부응했다. 엔시소는 지난 19일 열린 울버햄튼과의 EPL 2라운드에서 2도움을 올리며 팀의 4-1 대승에 기여했다.
상승세의 주역이다. 브라이튼은 엔시소를 포함해 미토마 카오루, 솔리 마치, 에반 퍼거슨 등과 팀의 공격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엔시소가 장기 부상으로 빠지게 된다면 브라이튼 입장에서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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