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투어챔피언십 진출 김시우 "끝까지 공격적으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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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7년 만에 진출한 김시우가 "부담 없이 마지막까지 공격적으로 쳐보려고 한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김시우는 2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2016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김시우는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올해 우승도 했고, 시즌 전 가장 큰 목표였던 투어 챔피언십에도 나와 한 해를 잘 마무리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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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7년 만에 진출한 김시우가 "부담 없이 마지막까지 공격적으로 쳐보려고 한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김시우는 2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2022-2023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한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대회다.
이 대회에 나오면 투어 정상급 선수로 공인받는 셈이 되며, 다음 해 메이저 대회 등 주요 대회에 나갈 자격도 확보한다.
2016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김시우는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올해 우승도 했고, 시즌 전 가장 큰 목표였던 투어 챔피언십에도 나와 한 해를 잘 마무리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1월 소니오픈에서 우승, 투어 4승을 달성한 그는 "7년 만에 다시 여기에 오니 그때 생각이 나고, 이렇게 훌륭한 선수들과 다시 경쟁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좋다"며 "2016년에는 여기 온 것만으로도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더 좋은 성적으로 끝내고 싶은 마음"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시우는 2016년 투어 챔피언십을 공동 10위로 마쳤고, 페덱스컵 최종 순위는 17위에 올랐다.
올해 김시우는 페덱스컵 순위 20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투어 챔피언십 제도는 2016년과 지금이 다르다.
2019년부터 투어 챔피언십에는 보너스 타수 제도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투어 챔피언십 전까지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안고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페덱스컵 1위는 10언더파를 안고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하며 2위는 8언더파, 3위 7언더파 순이다.
따라서 투어 챔피언십 순위가 곧바로 그해 페덱스컵 최종 순위가 된다.
16위부터 20위까지는 똑같이 2언더파로 대회를 시작하기 때문에 김시우는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8타 차이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김시우는 "타수 차이는 뒤져 있지만 오히려 부담 없이 할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공격적으로 쳐보려고 한다"며 "1위와 격차를 생각하는 것보다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마음 편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함께 25일 오전 1시 21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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