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독일 모빌리티쇼서 신기술 20여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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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유럽 최대 모빌리티쇼에서 전동화 중심 미래 기술 전략을 제시한다.
유럽 고객을 상대로 전동화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조해 이를 수주로도 연결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IAA 모빌리티 행사에서 회사의 미래 전략 중 하나인 전동화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조할 계획이다.
최근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업체인 독일 폭스바겐을 상대로 전동화 부품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유럽 지역에서 추가 수주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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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중심 미래車 기술 전략 제시
현대모비스가 유럽 최대 모빌리티쇼에서 전동화 중심 미래 기술 전략을 제시한다. 유럽 고객을 상대로 전동화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조해 이를 수주로도 연결할 방침이다. 유럽은 현대모비스의 올해 해외 수주 목표액의 25%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현대모비스는 다음달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에 참가해 전동화, 전장 등 양산 가능 신기술 20여종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독일 IAA 모빌리티는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이름을 바꾼 것으로,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1년 첫 참가 이후 2회 연속으로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IAA 모빌리티 행사에서 회사의 미래 전략 중 하나인 전동화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전시 부스에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인 EV9을 전시하고, 여기에 탑재된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핵심 기술을 관람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EV9에는 현대모비스의 배터리시스템(BSA)과 동력전달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부품이 적용돼 있다.
이번 행사에는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e-CCPM도 전시된다. e-CCPM은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알루미늄 프레임에 배터리시스템, PE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기술을 접목한 기술이다. 차종별 별도의 플랫폼 개발 없이 다양한 PBV(목적 기반형 차량)를 만들 수 있는 전동화 통합 솔루션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IAA 무대를 전략적인 영업 기회로도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모비스는 전시 기간 중 폭스바겐과 다임러, BMW 등 다양한 유럽 주요 완성차 고객사를 초청해 사업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동화와 자율주행시스템을 비롯해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신기술 경쟁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같은 대형 해외 모빌리티 행사에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펼치는 것이 향후 유럽 지역 수주 확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핵심 부품 해외 수주 목표액은 53.6억달러다. 이중 유럽 비중은 12.9억 달러로 약 25%에 달한다. 최근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업체인 독일 폭스바겐을 상대로 전동화 부품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유럽 지역에서 추가 수주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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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yj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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