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위성 발사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위협 활동 자제해야”

박영준 2023. 8. 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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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국무부는 이날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한 세계일보 서면 질의에 "우주발사체(SLV)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탄도미사일에 사용되는 기술과 동일하거나 상호 교환 가능한 기술을 포함한다"면서 "위성을 우주로 발사하는 데 사용되는 SLV를 포함해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는 북한의 모든 발사는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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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발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의 잔해가 서해에 추락한 지 15일 만인 지난 6월 16일 인양돼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무부는 이날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한 세계일보 서면 질의에 “우주발사체(SLV)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탄도미사일에 사용되는 기술과 동일하거나 상호 교환 가능한 기술을 포함한다”면서 “위성을 우주로 발사하는 데 사용되는 SLV를 포함해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는 북한의 모든 발사는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어 “미국은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대화를 추구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왔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더 이상의 위협적인 활동을 자제하고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와 관련, 한국과 미국 일본이 정보 공유를 포함한 협력 사안에 대한 질문에는 별도로 답을 하지 않았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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