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향연' 영동포도축제 개막…27일까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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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포도 산지 중 한 곳인 충북 영동서 열리는 제18회 영동포도축제가 24일 시작돼 나흘간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서 펼쳐진다.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이번 축제 슬로건을 '보고시포도, 먹고시포도'로 정해 보고 즐길 거리와 체험 코너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영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새콤달콤한 포도향에 취하면서 넉넉한 영동의 인심도 즐기도록 기획했다"며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영동체육관에서 축제장까지 전기 열차를 8대가 상시 운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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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전국 최대 포도 산지 중 한 곳인 충북 영동서 열리는 제18회 영동포도축제가 24일 시작돼 나흘간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서 펼쳐진다.
이 행사는 올해 한국관광공사의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향토축제다.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이번 축제 슬로건을 '보고시포도, 먹고시포도'로 정해 보고 즐길 거리와 체험 코너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30분 개막식에서는 올해의 포도왕 시상식과 인기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 신설된 전국유소년 풋살페스타(26∼27일)와 신인가수 등용문인 제18회 추령령가요제(26일)도 열린다.
관광객들이 맨발로 포도를 밟아 터트리는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이 하루 6차례 진행되고, 어린이를 위한 포도 키즈랜드도 운영된다.
1만원을 내고 포도 2㎏을 직접 수확해 가는 포도따기 체험과 푸드트럭이 포함된 먹거리존도 설치된다.
축제장의 포도 가격은 서울 가락도매시장의 경락가격보다 10% 저렴한 캠벨얼리(3㎏) 1만9천원, 샤인머스캣(2㎏) 2만5천∼3만원으로 정해졌다. 5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지역화폐(영동사랑상품권) 5천원이 페이백 된다.
영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새콤달콤한 포도향에 취하면서 넉넉한 영동의 인심도 즐기도록 기획했다"며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영동체육관에서 축제장까지 전기 열차를 8대가 상시 운행된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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