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후 1시쯤 오염수 방출…방사성 물질, 희석돼 기준 충족(종합)

권진영 기자 2023. 8. 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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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속 방사성 물질 농도 검사를 마친 일본 도쿄전력이 24일 오후 1시쯤부터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내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니혼테레비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방류에 앞서 해수로 희석한 오염수 약 1200톤을 대형 수조에 담아 지난 22일부터 트리튬(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오염수 속 트리튬(삼중수소) 농도는 기준치인 리터당 1500베크렐(㏃)을 크게 밑도는 63㏃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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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로 희석해 농도 측정 결과 리터당 63베크렐…기준치 1500보다 낮아
23일 일본 후쿠시마현에 위치한 도쿄전력의 제1 원자력발전소와 오염수가 방류될 앞바다. 2023.08.23/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오염수 속 방사성 물질 농도 검사를 마친 일본 도쿄전력이 24일 오후 1시쯤부터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내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니혼테레비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방류에 앞서 해수로 희석한 오염수 약 1200톤을 대형 수조에 담아 지난 22일부터 트리튬(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오염수 속 트리튬(삼중수소) 농도는 기준치인 리터당 1500베크렐(㏃)을 크게 밑도는 63㏃로 확인됐다.

오염수는 원전에서 1㎞쯤 떨어진 후쿠시마 앞바다의 방류구로 연결된 해저터널을 따라 방출된다.

기상 조건 역시 방류 후 감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예정대로 오후 1시에 수조에서 해저터널을 통해 해양 방류를 개시한다.

만약 진도 5약(弱)보다 강한 지진이 나거나 방사성 물질 수치에 이상이 발견되는 등 긴급시에는 이송 배관 2곳에 설치된 긴급 차단 밸브가 해양 방출을 일시 중단한다.

방류 후에는 신속히 해상 감독을 실시해 25일 오후 관련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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