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사전 타당성 결과 25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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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에 대한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가 오는 25일 발표된다고 24일 밝혔다.
사전타당성검토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운용지침'에 따라 공항 건설사업의 시작 단계에서 항공수요에 따른 시설규모 배치 등 개략적인 공항 계획을 마련하는 절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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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
총사업비 2조5768억원…부지면적 약 92만㎡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토교통부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에 대한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가 오는 25일 발표된다고 24일 밝혔다.
사전타당성검토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운용지침'에 따라 공항 건설사업의 시작 단계에서 항공수요에 따른 시설규모 배치 등 개략적인 공항 계획을 마련하는 절차이다. 향후 기획재정부에서 예타면제 심의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실시되면, 국토부에서는 이후 기본계획 수립, 설계 절차 등을 진행하게 된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민·군 합동 공항으로 국방부가 2030년 군 공항 이전 계획에 따라 군 작전성 등을 고려해 이전부지의 위치(군위 소보, 의성 비안)를 민간 공항과 함께 이용하는 활주로 등 에어사이드 시설 배치까지 결정된다.
앞서 정부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지난 4월 제정하고 통합신공항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2조5768억원으로 부지조성 약 5조2000억원, 에어사이드 약 2조6000억원, 랜드사이드 약 1조4000억원, 신공항 접근도로 약 4000억원 등이 소요된다.
부지면적은 약 92만㎡로 전체 공항 면적의 약 5%이며, 항공수요(‘60년)는 여객 1226만명(국제선 906만명) 및 화물 21.8만t(톤), 시설은 여객터미널 10.2만㎡, 화물터미널 1만㎡, 계류장 29.6만㎡, 활주로 3,500m, 확장을 위한 여유부지 22.6만㎡ 등 규모로 조사됐다.
정부는 민간 공항 건설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전국에서 생산유발효과 약 5조1000억원, 고용 3만7000여 명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 생산유발효과는 약 3조5000억원(전체의 약 68.4%), 고용유발효과는 3만여명(약 82%)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정용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민·군 공항이 통합 이전하는 최초의 사례로, 국방부와 대구시, 경상북도 등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향후 통합신공항건설추진단 출범(특별법 제12조), 예타 면제 신청,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사업절차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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