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또 돈 비켜갔네요...엔비디아 실적 발표 전날 팔아치워

강민우 기자(binu@mk.co.kr) 2023. 8. 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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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은 800만달러 매입
캐시우드. 사진=연합뉴스
캐시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 하루 직전 엔비디아 주식을 처분하고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 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캐시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아크 이노베이션 익스체인지-트레이드’ 펀드와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주식을 800만달러 규모인 12만2831주 매입했다.

대신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는 엔비디아 주식을 2230주 매도해 100만달러를 확보했다.

엔비디아 주식은 이날 정규장에서 3.2% 상승했다. 장 마감 후엔 실적 발표에 힘입어 6% 넘게 오르고 있다.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은 지난 21일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캐시우드는 코로나19 이전으로 일상이 회복되는 가운데서도 줌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캐시우드의 ARK 이노베이션 펀드는 지난 1월에도 엔비디아 주식을 처분한 바 있다.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급등해 캐시우드는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의 수혜를 일부 놓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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