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의회 언론위, "정치권력이 국민 공론장 장악해서는 안된다"

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2023. 8. 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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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가 정부의 언론 정책을 비판하며 정치권력이 국민의 공론장을 장악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는 최근 정책협의회 선언문에서 "윤석열 정부가 언론의 정당한 보도를 가짜뉴스로 몰아가고 독립적이어야 할 공영방송을 예산 집행 중단과 재원 확보 방식 변경으로 압박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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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과방위 조승래 간사(가운데) 등 당 지도부가 5일 오전 과천정부청사 방송통신위원회를 방문해 수신료를 분리징수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에 관련해 항의하고 있다. 과천=황진환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가 정부의 언론 정책을 비판하며 정치권력이 국민의 공론장을 장악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는 최근 정책협의회 선언문에서 "윤석열 정부가 언론의 정당한 보도를 가짜뉴스로 몰아가고 독립적이어야 할 공영방송을 예산 집행 중단과 재원 확보 방식 변경으로 압박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방송전파의 공공적 관리를 위해 일해야 할 방송통신위원회를 국가 감찰기능으로 강제하려 하고, 언론, 미디어 관련 시민사회단체의 기능을 위축시키려는 의도도 숨기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는 "이런 일련의 정책 운용이 불리한 여론 상황을 뒤집고 지지층 결집을 통해 정파적 목표를 이루려는 반민주적이고 퇴행적인 권력 남용이라고 판단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이제라도 이런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전향적 정책을 펼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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