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봤지?”…국내 AI 관련주 동반강세
24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음성 AI 서비스 기업 브리지텍의 주가는 전일 대비 880원(12.9%) 오른 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유일 그래프 데이터베이스(GBD) 전문 업체인 비트나인(12.27%)을 비롯해 한국형 AI 오피스 출시를 준비 중인 폴라리스 오피스(7.82%), 한국판 챗GPT인 ‘루시아GPT’를 개발한 솔트룩스(7.92%), 맞춤형 AI모델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AI(7.53%), AI 음성기록·의료 음성인식 제품을 개발한 셀바스AI(5.17%) 등 AI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1995년 설립된 삼우티비에스가 전신인 브리지텍은 2008년 코스닥 상장 이후 음성인식, 음성분석, 화자인증 등 음성 AI 개발 기업으로 업력을 쌓아왔다. 지난 2010년 애플 ‘시리(Siri)’에 기반 기술을 제공한 미국 음성인식 솔루션 기업 ‘뉘앙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국내 제1금융권 은행 15곳에 음성 AI 제품을 공급해 7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프 DB 제품 라이선스 공급과 그래프 DB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제공을 주력으로 하는 비트나인은 세계 최초로 관계형 DB와 그래프 DB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DB 관리시스팀(DBMS)을 개발하기도 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워드, 한글 등 다양한 문서를 한 프로그램에서 편집 가능한 문서기반 소프트웨어인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가 주력 제품이다. 향후 네이버의 생성형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한국형 AI 오피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AI 관련기업들의 동반 강세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AI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장마감 후 올해 2분기 매출액 135억1000억달러 주당순이익 2.7달러를 발표하며 당초 시장 전망치를 20% 가량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거래에서 사상 최고가인 502.1달러를 기록했다.
24일 자체 개발 생성형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 네이버 주가도 전일 대비 2.78% 오른 2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네이버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콘퍼런스 ‘DAN 23’을 통해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와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 생성형 AI 검색 ‘큐(CUE):’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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