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5패' 힘든 한주 보낸 SSG, 꿀맛 휴식…에이스 맥카티 앞세워 반등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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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들어 철통같은 피칭을 하고 있는 SSG 랜더스의 좌완 커크 맥카티(28)가 팀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두 팀의 격차가 7경기나 벌어진 터라 SSG가 밀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는데 예상대로 SSG는 1승2패에 그쳤다.
그러나 SSG로서는 다행히도 22~23일 경기가 연속으로 우천 취소되며 선발진 운용에 숨통이 트였고, 김 감독은 이날 선발로 맥카티 카드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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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우천 순연에 선발진 운용에 숨통 트여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8월 들어 철통같은 피칭을 하고 있는 SSG 랜더스의 좌완 커크 맥카티(28)가 팀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SSG는 24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SSG는 지난주 최악의 한주를 보냈다. 선두 추격을 위해 1승이 급한 상황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졌다.
SSG가 롯데에 스윕패를 당한 것은 무려 5년2개월 만이었다. 이어 만난 상대는 하필 1위 LG 트윈스였다.
두 팀의 격차가 7경기나 벌어진 터라 SSG가 밀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는데 예상대로 SSG는 1승2패에 그쳤다.
이 과정에서 SSG는 5연패에 빠졌고 같은 기간 3위에 있던 KT 위즈가 치고 올라오면서 SSG가 19일부로 3위로 추락했다.
20일 LG를 상대로 2-1로 겨우 이기며 간신이 5연패에서 탈출했으나 이미 팀 사기는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
SSG는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홈에서 NC와 주중 3연전을 준비했는데 기존 5선발 박종훈이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 선발 공백마저 있는 상황이었다.
김원형 감독은 대안으로 문승원을 대체 선발로 준비했지만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아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SSG로서는 다행히도 22~23일 경기가 연속으로 우천 취소되며 선발진 운용에 숨통이 트였고, 김 감독은 이날 선발로 맥카티 카드를 꺼냈다.
올해 SSG에 입단한 맥카티는 시즌 초 그리 큰 기대를 받지 않았다. 좌완으로 최고 구속 150㎞에 이르는 빠른 공이 있고 140㎞대 초반의 날카로운 커터를 보유했지만 신장이 173㎝으로 단신이라 KBO리그 타자들을 압도할 수 있을지 의문이 있었다.
그러나 전반기 7승3패 평균자책점(ERA) 2.52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전반기 막판 전완근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지만 복귀 후 오히려 스위퍼를 추가하며 역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는 26⅔이닝을 던지며 단 4실점에 그쳤다. 좋은 투구 내용에도 동료들의 지원을 받지 못해 1승도 챙기지 못한 게 아쉽지만 투구 자체만 보면 현재 SSG 투수들 중에서 가장 안정적이라 볼 수 있다.
맥카티는 이제 팀을 연승으로 잇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팀 승리와 함께 개인의 승리도 중요하다.
맥카티가 마지막으로 승리투수가 된 경기는 부상 전인 6월2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6이닝 2실점)으로 무려 두 달 전이다.
맥카티는 이 때 7승째를 수확한 뒤 5경기에서 승 없이 1패만을 추가했는데 남은 후반기 탄력을 받기 위해선 개인의 승리 또한 동반돼야 한다.
관건은 타선이다. SSG는 지난주 6경기에서 팀 타율(0.212)과 OPS(출루율+장타율·0.594)로 10개 구단 중 바닥을 쳤다.
이 기간 홈런은 4개, 타점은 19개로 저조한 반면 잔루는 55개나 됐다. 핵심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부상 공백을 메꾸지 못하며 헤매는 경기가 반복됐다.
타선이 최소 4~5점 이상의 득점 지원을 해준다면 맥카티의 승리와 팀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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