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서관을 하나로”, 책이음서비스 14년간 536만명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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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의 책이음서비스에 14년간 536만명의 회원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립중앙도서관은 책이음서비스 14주년을 맞아 운영 현황을 발표했다.
김경영 국립중앙도서관 정보기술기반과장은 "향후 현재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중심으로 운영되는 책이음서비스를 전문도서관과 대학도서관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유형의 자료관리시스템 연계 등을 위한 기술적 조치사항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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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의 책이음서비스에 14년간 536만명의 회원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립중앙도서관은 책이음서비스 14주년을 맞아 운영 현황을 발표했다. 책이음서비스는 국민들이 하나의 도서관 이용증으로 전국 책이음 참여도서관을 이용하고 도서를 대출할 수 있도록 한 도서관협력서비스다.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책이음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도서관은 전국 2602개관에 달한다.
2010년 부산·인천지역 50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가 시작됐고, 지난 7월 말 기준 서울 520개관, 경기 454개관, 경남 276개관 등 전국 2602개 도서관이 참여하고 있다. 공공도서관 1163개관, 작은도서관 1415개관, 전문도서관 15개관, 초·중·고 도서관 8개관 등이다.
책이음 회원은 총 536만명이다.
부산이 103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83만명, 인천 78만명 순이었다. 30대 여성(12.8%)과 40대 남성(10.9%)의 비중이 높았으며, 여성(57.2%)이 남성(42.8%)보다 많았다.
책이음 회원들의 대출건수는 약 2억7500만건에 달한다.
가장 많이 대출한 도서는 손원평 작가의 장편소설 ‘아몬드’로 약 9만2000회 대출됐다. 이 외에 ‘마법천자문’, ‘수학도둑’ 등 아동서가 상위 도서 대출 건수의 80%를 차지했다. 대출 건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20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대비 29.5% 감소했으나, 2021년부터 대출 건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전국의 책이음 참여도서관 중 도서 대출 횟수가 가장 많은 도서관은 ‘대구 범어도서관’으로 약 478만건이 대출됐다. 가장 많은 책이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도서관도 ‘대구 범어도서관’이다.
김경영 국립중앙도서관 정보기술기반과장은 "향후 현재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중심으로 운영되는 책이음서비스를 전문도서관과 대학도서관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유형의 자료관리시스템 연계 등을 위한 기술적 조치사항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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