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공개 "누구나 손쉽게 사용"

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2023. 8. 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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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와 이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24일 공개했다.

생성형 AI를 이용해 판매자들이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과,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콘텐츠 제작 경험을 제공하는 글쓰기 도구 '클로바 for Writing', 광고주를 위한 생성형 AI 기반의 광고 상품인 '클로바 for AD' 등 네이버 서비스 곳곳에 생성형AI가 빠르게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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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대표 "하이퍼클로바X, 네이버 성장 더 가속화할 것"
하이퍼클로바X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검색 서비스도 공개
"복합적 의도 질문에도 입체적 검색 결과 제공"
창작자·광고주 위한 생성형 AI 기반 기술도구도 출시 예고
24일 DAN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와 이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24일 공개했다.

네이버는 이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창작자, 판매자, 투자자 등 팀네이버 파트너들을 초청해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한 팀네이버의 기술 방향성과 사업 전략을 공유하는 컨퍼런스 'DAN 23'을 개최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네이버의 경쟁력은 다양한 서비스와 파트너들이 서로 연결되어 성장을 이끌고, 이는 다시 플랫폼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위닝루프' 구조에 있으며 '하이퍼클로바X'는 이러한 위닝루프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생성형AI 시대에 미래 성장을 담보할 비즈니스 모델로 선정하고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힘써왔다. 이날 공개된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가 2021년 공개한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한국어에 최적화시킨 LLM이다.

최 대표는 하이퍼클로바X 개발을 위해 영업수익의 22%를 연구개발(R&D)에 꾸준히 투자했으며, 이를 토대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네이버는 오늘부터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 '와 오는 9월에 선보일 생성형 AI 검색 '큐(CUE):' 등 새로운 서비스들을 소개했다.

클로바X는 창작, 요약, 추론, 번역, 코딩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대화형 AI 서비스로, 질문과 답변이 연달아 이어지는 '멀티턴(multi-turn)' 대화가 가능하다. 특히 '클로바X'에는 네이버 내·외부의 다양한 서비스 API를 연결하는 시스템 '스킬(skill)' 기능을 도입해 언어모델 자체의 생성 능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답변을 보완해나가는 한편,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에 더 쉽게 접근하는 향상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9월부터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새로운 검색 서비스인 '큐(CUE):'의 베타 서비스도 시작될 예정이다.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인 '큐(CUE):'는 복합적인 의도가 포함된 복잡하고 긴 질의를 이해하고 답변 생성에 필요한 신뢰도 있는 최신 정보를 활용해 입체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커머스, 로컬, 페이, UGC 등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목표에 쉽게 도달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네이버는 판매자와 창작자, 광고주 등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의 새로운 기술도구 출시도 예고했다. 생성형 AI를 이용해 판매자들이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과,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콘텐츠 제작 경험을 제공하는 글쓰기 도구 '클로바 for Writing', 광고주를 위한 생성형 AI 기반의 광고 상품인 '클로바 for AD' 등 네이버 서비스 곳곳에 생성형AI가 빠르게 적용될 예정이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기술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꿈을 꾼다" 며 "생성형AI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도 마쳤다" 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네이버와 함께하는 판매자, 창작자, 그리고 파트너사가 다양성을 지키며 성장할 수 있도록 강력한 기술과 서비스로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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