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통위 "물가에 가계부채 부담…긴축기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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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5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 "물가상승률이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가계부채 흐름 등을 유의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다"며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상당 기간 이어나가면서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가계부채 증가 추이 등을 살펴보고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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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5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 "물가상승률이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가계부채 흐름 등을 유의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은 금통위는 2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다섯 차례 연속 동결이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다"며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상당 기간 이어나가면서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가계부채 증가 추이 등을 살펴보고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물가는 7월 중 상승률이 전월 2.7%에서 2.3%로 낮아지는 등 당초 예상에 부합하는 둔화 흐름을 지속했다. 국제유가의 기저효과로 석유류 가격이 큰 폭 하락하고 개인서비스 및 가공식품 가격의 오름세 둔화가 이어진 데 주로 기인한다.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도 3.3%로 전월 3.5%보다 낮아졌다.
금통위는 금년 중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치(3.5%)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근원물가는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누적된 비용 인상 압력 등의 영향으로 금년 중 연간 상승률이 지난 전망치(3.4%)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경기에 대해서는 "소비 회복세가 주춤하는 등 성장세 개선 흐름이 다소 완만해진 모습"이라며 "향후 성장경로 상에는 중국 경제 향방 및 국내 파급영향, 주요 선진국의 경기 흐름, IT 경기 반등 시기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금통위는 올해 성장률은 지난 5월 전망치(1.4%)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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