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블링, K-엔터 대표사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글로벌 POD 시장 진출 기대
POD(주문제작인쇄) 서비스 기업 ㈜위블링(대표 김성경)은 24일 한류를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앞으로 위블링의 글로벌 POD 시장 진출에 시너지가 기대되는 K-엔터테인먼트 대표 기업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전략적 투자 성격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대표 기업에는 ㈜하이브, ㈜와이지플러스, ㈜와이지인베스트먼트,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 등이 있다.
특히 위블링은 향후 핵심 기술인 POD 자동화 생산 인프라를 통해 기존의 상품 제작 및 상품화에 따르며 제약 사항들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사업화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될 것으로 예상돼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위블링의 사업 영역인 디지털 POD 시장은 해외에서는 이미 연간 수 천억에서 수 조원 이상 규모의 다양한 POD 서비스가 활성화돼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최근 다품종 소량 생산 및 개인화 트랜드 활성화, 친환경 소비 확대 등의 영향으로 POD 서비스 플랫폼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위블링 관계자는 “위블링은 이번 투자를 통한 전략적인 시너지를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등 올 하반기부터 바로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투자 유치로 인한 성장동력 확보와 사업 확장을 기반으로 2024년 중 IPO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라고 말했다.
위블링은 국내 최대 규모의 POD 생산 설비와 차별화된 서비스 플랫폼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맞춤형 프린팅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핵심 상품인 의류 상품의 프린팅 퀄리티 개선을 위해 국내 POD 업계 최초로 이스라엘 코닛의 프린팅 장비를 도입하며 서비스 차별화를 위한 인프라 투자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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