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장님도 여기에 고기 먹잖아요" 고기불판 세척 믿을 수 있나.. 폐수도 그대로 방류

제주방송 신효은 2023. 8. 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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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불판을 세척한 폐수를 하수도에 무단으로 방류해 온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제주자치도자치경찰단은 불판 세척 과정에서 나오는 중금속 물질과 각종 오염 물질을 처리 시설 없이 그대로 방류해 온 업체 3곳을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업체는 고깃집에서 불판 1개 당 600~700원의 비용을 받고 수거해 세척해 왔는데, 이 과정에서 나온 폐수 수천 톤을 그대로 방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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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서 구리·납 등 검출.. 동·식물에 위험

고기 불판을 세척한 폐수를 하수도에 무단으로 방류해 온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제주자치도자치경찰단은 불판 세척 과정에서 나오는 중금속 물질과 각종 오염 물질을 처리 시설 없이 그대로 방류해 온 업체 3곳을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자치경찰단은 의심 사업장에 대해 1개월 정도 추적 조사를 진행해왔습니다.

적발된 업체는 고깃집에서 불판 1개 당 600~700원의 비용을 받고 수거해 세척해 왔는데, 이 과정에서 나온 폐수 수천 톤을 그대로 방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장 단속에서는 세척 작업장 바닥이 찌꺼기로 뒤덮인 모습이 확인됩니다.

유해물질 여과 장치 없이 불판을 세척한 뒤 오염수를 그대로 배출한 세척장 (사진, 제주자치경찰단)


업체 관계자는 "10년 동안 사업을 해왔는데 매일 청소하긴 어렵다"고 호소합니다.

단속에 나선 자치경찰은 "최소 몇 달은 청소하지 않은 것 같다"며 위생 상태가 심각함을 지적하기도 합니다.

자치경찰이 세척장 오염수에 대한 성분·수질검사를 한 결과 3곳 모두에서 사람의 건강이나 동식물의 생육에 위해를 줄 수 있는 구리·납 등 특정수질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상현 제주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입건된 사업장별 구체적인 범죄 기간 및 수익 등을 확인 중"이라며 "제주시와 협업해 유사 업종에 대한 추가 점검을 검토하고 향후에도 도민 건강권과 직결되는 불법 폐수배출 사범에 대해 엄정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자치경찰단)

유해물질 여과 장치 없이 불판을 세척한 뒤 오염수를 그대로 배출한 세척장 (사진, 제주자치경찰단)

JIBS 제주방송 신효은 (yunk98@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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