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가 온다"…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티켓 사전판매

리디아 고가 지난해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2022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날 15번 홀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AFP)

하나금융그룹이 다음달 인천 청라에서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갤러리 티켓 사전판매를 실시한다.

하나금융은 다음달 21~24일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대회 개최를 앞두고 다음달 20일까지 하나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를 통해 갤러리 티켓(주중권 2만원, 주말권 3만원) 사전판매를 한다.

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하나원큐'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하나원큐'를 통해 하나카드로 결제하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전월 실적과 신용, 체크카드에 상관없이 입장권을 30% 할인해 준다.

또 현장에서 티켓을 사는 손님도 하나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이 제공된다. 주민등록주소 기준 인천광역시 거주지를 둔 골프 팬도 현장에서 20% 할인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KLPGA 정규투어 중 최고 수준의 상금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AGLF)이 주관하는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LAT) 시리즈의 하나로 진행되는 국제 골프대회다.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우선 하나금융 소속이자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 6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국내 갤러리들 앞에 선다. 리디아 고는 메이저 2승을 포함해 LPGA투어 통산 19승을 거둔 최정상급 여자 골프 선수로 지난해 LPGA투어 올해의 선수와 상금 1위, 최저타상을 수상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또 LPGA투어 통산 8승을 거두고, 지난해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민지(호주)와 2021년 신인상을 차지한 패티 타와타나킷(태국), 지난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6위를 기록한 LPGA 루키 자라비 분찬트(태국)도 출전한다.

더불어 디펜딩 챔피언이자 지난해 대상 포인트 1위 김수지가 대회 2연패에 도전장을 낸다. 올해 다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예원, 박지영, 임진희, 박민지 등 KLPGA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총 출동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대회와 연계하여 온, 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원큐'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에 응모한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인 2매 골프대회 초대권 지급(평일 500명, 주말 500명) △대회장 방문 시 선착순으로 단독 제작한 골프 버킷 모자를 지급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나금융타운이 조성 중인 청라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수준 높은 경기를 팬들에게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공항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대회장 방문이 가능한 만큼 많은 골프 팬들이 여자 골프 축제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