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편의점서 교통카드 충전 후 도주한 5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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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일대 편의점 두곳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한 뒤 결제하지 않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사건 접수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7시30분께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한 편의점에서 교통카드에 3만원을 충전한 뒤 결제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에 따르면 A씨는 해당 편의점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한 뒤, 점원에게 "문 앞에 계신 아버지께 교통카드만 드리고 바로 오겠다"면서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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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남동구 일대 편의점 두곳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한 뒤 결제하지 않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사건 접수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58)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7시30분께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한 편의점에서 교통카드에 3만원을 충전한 뒤 결제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같은날 오후 8시10분께 구월동의 한 편의점에서도 4만원을 교통카드에 충전한 뒤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 착수 이틀 만인 전날 오후 경기 부천시 부천역 북광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지난 21일 사건을 접수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씨의 도주 경로를 추적하고 잠복해 A씨를 신속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편의점 2곳 외에 A씨의 여죄가 있는지 조사 중"이라면서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해 편의점 업주 B씨는 지난 21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편의점 사기꾼 공개수배합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A씨의 사진을 올렸다.
B씨에 따르면 A씨는 해당 편의점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한 뒤, 점원에게 "문 앞에 계신 아버지께 교통카드만 드리고 바로 오겠다"면서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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