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국제전문가 자문단 구성…"K-의료제품 제품화 지원"

나확진 2023. 8. 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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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국국립보건원(NIH), 미국조직은행연합회(AATB) 등에서 근무하는 세계적 전문가들로 '글로벌 전문가 자문단'을 꾸려 우리 의료제품의 신속한 해외 제품화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출범한 자문단은 지영미 NIH 책임연구원, 조나단 보이드 AATB 교육부장을 비롯해 미국, 독일, 홍콩 등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 약물·유전자 전달, 진단용 의료기기, 해외 규제기관 허가·심사 자문 등 규제 업무를 경험했거나 종사 중인 국제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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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NIH 책임연구원, 조나단 보이드 AATB 교육부장 등 15명 위촉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국국립보건원(NIH), 미국조직은행연합회(AATB) 등에서 근무하는 세계적 전문가들로 '글로벌 전문가 자문단'을 꾸려 우리 의료제품의 신속한 해외 제품화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연합뉴스TV 제공]

이날 출범한 자문단은 지영미 NIH 책임연구원, 조나단 보이드 AATB 교육부장을 비롯해 미국, 독일, 홍콩 등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 약물·유전자 전달, 진단용 의료기기, 해외 규제기관 허가·심사 자문 등 규제 업무를 경험했거나 종사 중인 국제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원 임기는 2년이며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상시 추가할 예정이라고 식약처는 전했다.

이들은 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등 의료제품의 사전검토와 해외 허가·심사 현안 사항 등에 대해 서면이나 화상회의 등으로 기술적 자문을 할 계획이다.

지영미 자문위원 등은 오는 30일 서울에서 개막하는 '2023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도 참석해 최신 의료제품 개발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최신 첨단 기술에 대한 전문 역량을 갖춘 세계적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이 출범함으로써 식약처의 전문 역량을 보완·강화하고 국내 개발 의료제품이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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