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군립도서관·가족센터 주변에 실외공원 조성된다

배상철 2023. 8. 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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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에 건립 중인 군립도서관·가족센터 주변에 주민들을 위한 실외공원이 조성된다.

정선군은 정선읍 봉양리 54-7번지 일원에 국비 2억5000만원을 포함한 6억원을 투입해 올해 연말까지 1800㎡ 규모의 실외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실외정원은 현재 건립중인 군립도서관과 가족센터를 이용하는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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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에 건립 중인 군립도서관·가족센터 주변에 주민들을 위한 실외공원이 조성된다.

정선군은 정선읍 봉양리 54-7번지 일원에 국비 2억5000만원을 포함한 6억원을 투입해 올해 연말까지 1800㎡ 규모의 실외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군은 사업 초기부터 한국수목정원관리원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 기본계획 단계부터 반영함으로써 사업 완성도를 높였다.
정선 군립도서관·가족센터 조감도. 정선군 제공
실외정원은 현재 건립중인 군립도서관과 가족센터를 이용하는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군립도서관·가족센터와 연계해 정원을 활용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원예전문가를 양성해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실외정원 조성으로 미세먼지가 줄어 공기 질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군은 해당 부지에 228억원을 투자해 군립도서관과 가족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군립도서관은 지상 3층에 연면적 3119㎡ 규모로 공공도서관과 평생학습 시설 등을 갖추고 정선군 거점 도서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가족센터는 지하 주차장을 포함해 지상 2층, 연면적 3671㎡ 규모로 조성된다. 가족 교류·소통 공간을 비롯해 교육실, 공동육아 나눔터 등 복합문화 공간이자 저 출산 극복을 위한 가족정책의 핵심 공간이 될 전망이다. 현재 공정률은 60%로 올해 연말 준공 예정이다.

김덕기 가족행복과장은 “정선의 모든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추진하는 군립도서관·가족센터와 함께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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