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흉악범죄에 제주 올레길·둘레길에 '기마경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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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치경찰단은 한라산 둘레길과 올레길 등에 자치경찰기마대를 투입, 특별 치안활동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자치경찰기마대는 휴대전화 송수신 불량구간이 포함된 범죄취약지와 치안사각지대로 △올레 14-1코스(저지예술정보화마을~오설록녹차밭) △한라산 둘레길 7구간(사려니숲길 다중밀집지역) △8구간(절물자연휴양림일대) △9구간(한라생태숲일대) 등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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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치경찰단은 한라산 둘레길과 올레길 등에 자치경찰기마대를 투입, 특별 치안활동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과 관련해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와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다.
자치경찰기마대는 휴대전화 송수신 불량구간이 포함된 범죄취약지와 치안사각지대로 △올레 14-1코스(저지예술정보화마을~오설록녹차밭) △한라산 둘레길 7구간(사려니숲길 다중밀집지역) △8구간(절물자연휴양림일대) △9구간(한라생태숲일대) 등을 선정했다.
도민 및 관광객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가시적인 방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말(馬)을 활용해 치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순찰 중 범죄취약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여부와 추가로 설치가 필요한 장소 등도 파악해 관련 부서에 전달한다.
또한 관광객 지리 안내, 편의 제공 등 치안서비스 제공을 통해 친근한 자치경찰상을 정립하도록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정재철 기마대장은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 행락철이 다가오면서 올레길 등 탐방객 증가가 예상된다"며 "제주만의 특색있는 기마 순찰과 드론 순찰로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해 안전한 제주관광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올해 5월부터 올레길 △1코스(시흥리정류장~광치기해변) △6코스(쇠소깍~이중섭거리일원) △8코스(월평아왜낭목~대평포구) △10코스(화순해수욕장~하모체육공원) 등 4개 구간에 순찰 노선을 별도 지정해 차량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 차량순찰이 불가능한 구간은 도보 및 드론순찰을 병행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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