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아시아선수권 4강 진출 티켓 두고 중국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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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4강 진출 티켓을 두고 중국과 맞대결을 벌인다.
중국은 23일 이란 우르미아 알가디르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남자 아시아선수권대회 12강 토너먼트에서 인도를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앞서 인도네시아를 눌렀던 한국은 이로써 중국과 25일 준결승 진출을 두고 6강 토너먼트에서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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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4강 진출 티켓을 두고 중국과 맞대결을 벌인다.
중국은 23일 이란 우르미아 알가디르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남자 아시아선수권대회 12강 토너먼트에서 인도를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앞서 인도네시아를 눌렀던 한국은 이로써 중국과 25일 준결승 진출을 두고 6강 토너먼트에서 만나게 됐다. 한국-중국전 승자가 이란과 4강에서 만난다.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목표로 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방글라데시를 3-0, 파키스탄을 3-1로 꺾은 한국은 12강 토너먼트에서 한 수 아래로 꼽히는 인도네시아에 5세트 한 때 매치포인트까지 몰리며 고전했다.
한국은 가까스로 5세트에 16-14로 역전승을 따냈으나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
이번 대회에 이어 다음달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금메달에 도전하는 임도헌호는 중국을 반드시 꺾어야 분위기를 반등시킬 수 있다.
한편 한국 남자배구가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것은 2003년이 마지막이다. 2021년 일본에서 열린 대회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국군체육부대 단일팀이 출전했으나 8위에 그쳤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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