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대항마' 브릭스, 확대 논의 가속화… 규모·속도엔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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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경제국 모임인 브릭스(BRICS)의 참여국 확대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나레디 판도르 남아프리카공화국 외무장관은 같은 날 열린 제15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참여국 확대 관련 문서를 채택했다.
하지만 한 브릭스 회원국의 관리는 "몇몇 지도자들은 아직 참여국 확대에 대한 최종 승인 프레임워크에 서명하지 않았다"며 나레디 장관의 발표와는 대조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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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나레디 판도르 남아프리카공화국 외무장관은 같은 날 열린 제15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참여국 확대 관련 문서를 채택했다.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정상회의의 1순위 의제는 참여국 확대 논의다. 러시아와 중국이 미국과 동맹국으로 구성된 G7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확대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하지만 한 브릭스 회원국의 관리는 "몇몇 지도자들은 아직 참여국 확대에 대한 최종 승인 프레임워크에 서명하지 않았다"며 나레디 장관의 발표와는 대조적인 입장을 보였다. 모든 브릭스 회원국이 확대에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규모와 속도에 대해서는 지도자들 간 차이가 있어 단기간에 합의점을 찾기 어려워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G7에 대항하기 위한 브릭스의 여정은 쉽지 않다. 지난 2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브릭스 비즈니스 포럼에 돌연 불참하며 브릭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이날 포럼에는 시 주석을 대신해 왕웬타오 중국 상무부장(장관)이 참석했다.
왕 부장은 지난 23일 브릭스 비즈니스 포럼에서 "패권 유지에 집착하는 한 국가(미국)가 있다"며 "(미국은) 개발도상국의 무력화를 시도한다"고 미국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반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브릭스는 주요 7개국(G7)이나 주요 20개국(G20)의 대항마가 아니다"며 중국의 반미 연대 형성을 거부하는 의사를 보였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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