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크라운’ 현대차그룹, 2023 IDEA 디자인상 7개 ‘싹쓸이’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8. 24. 10:39
현대자동차그룹이 ‘2023 IDEA 디자인상’에서도 수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상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 주관 ‘2023 IDEA 디자인상’에서 금상 1개를 포함해 총 7개의 상을 받았다.
독일의 ‘iF 디자인상’, ‘레드 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히는 IDEA 디자인상은 1980년부터 시작된 북미 최고의 디자인상이다. 매년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N 비전 74’로 자동차·운송 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이로써 N 비전 74는 올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는 영예를 거뒀다. N 비전 74는 현대차 N 브랜드의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으로, 1974년 출시된 국내 최초 스포츠카인 ‘포니 쿠페 콘셉트’를 계승하는 모델이다.
현대차 아이오닉6와 그랜저, 코나 등도 본상을 받으며 제품 디자인 가치를 인정받았다. ‘PnD(Plug and Drive) 모빌리티’, ‘PnD L7’ 등 현대차그룹의 핵심 로보틱스 기술이 적용된 모빌리티 2종도 본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인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이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고객으로부터 시작된 무한한 상상력과 영감을 현실화하고자 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모빌리티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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