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 '오푸드', K소스로 글로벌 시장 공략한다

떡볶이, 바비큐, 핫소스 소스 출시

대상 청정원 오푸드 글로벌 소스 신제품 7종. /사진제공=대상

대상 청정원의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O'Food)가 K푸드와 어울리는 소스 제품군을 대폭 확대해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대상 청정원은 24일 오푸드 신제품 △떡볶이 소스 3종 △올인원 KBBQ 소스 2종 △오 트러플 핫소스 2종을 출시했다.

떡볶이 소스는 '간장', '로제', '핵매운 고추장' 3가지 맛이다. 떡볶이는 물론, 뇨끼, 푸실리, 스파게티 등 파스타면 요리도 어울린다.

올인원 KBBQ 소스는 간장과 고추장을 주원료로 한 소스다. 고기를 굽기 전에 재워 두는 마리네이드를 비롯해 해산물, 채소, 밥, 면 등 볶음 요리, 찍어 먹는 디핑소스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오 트러플 핫소스는 이탈리아산 트러플에 한국의 대표 매운맛인 김치와 고추장을 접목한 제품이다. 피자, 너겟 등에 칠리 소스를 곁들여 먹는 문화가 익숙한 외국인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한다.

대상 청정원 오푸드는 하반기 한국식 양념 치킨의 매콤달콤한 맛을 살린 치킨 디핑소스 신제품 2종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대상은 김치, 김, 간편식에 이어 소스를 4대 글로벌 전략 제품으로 선정했다. 한식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현지인의 입맛과 취향, 식문화를 고려한 차별화된 소스 제품을 출시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소스 시장은 확대하는 추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세계 소스 및 조미료 시장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소스 시장 규모는 2022년 389억달러(51조 1700억 원)에 달한다. 국내 소스류 수출액은 2020년 기준 2374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