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모르는 라도, '언밸런스'로 '언니쓰' 넘어설까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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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스미스 공연의 오프닝을 넘어 빌보드까지 노린다.
라도를 만난 언밸런스는 박진영을 만난 언니쓰를 넘어설 수 있을까.
스테이씨와 환불원정대를 연이어 히트 시킨 라도의 자신감이 집약된 언밸런스의 'NEVER'다.
라도는 언밸런스는 샘 스미스 내한 공연에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고, 빌보드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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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샘 스미스 공연의 오프닝을 넘어 빌보드까지 노린다. 라도를 만난 언밸런스는 박진영을 만난 언니쓰를 넘어설 수 있을까.
라도가 프로듀서를 맡은 KBS2 예능 ‘홍김동전’의 프로젝트 그룹 ‘언밸런스’가 베일을 벗었고, 타이틀곡 ‘NEVER’도 공개됐다.
‘홍김동전’의 음원 프로젝트는 라도가 출연한 ‘갓생살기’ 편부터 빌드업이 시작됐다. 최근 핫한 프로듀서 라도의 출연에 ‘홍김동전’ 멤버들이 주제곡을 부탁했고, 라도가 이를 거절했지만 자신도 모르게 멤버들의 열정과 매력에 스며들었다. “1년에 많으면 3곡 작업한다. 외부 작업은 내가 자신 있지 않으면 하지 않는다”고 말했던 라도는 스테이씨를 위해 2곡을 쓴 뒤, 마지막 1곡을 ‘홍김동전’에 쏟겠다고 선언했다.
라도는 멤버들과 다시 만난 자리에서 팀 이름까지 정해오는 등 열정을 보였다. ‘홍김동전’ 멤버들도 곡, 의상 콘셉트를 발표하며 라도에게 힘을 실었고, 그렇게 라도는 ‘NEVER’라는 곡을 탄생시켰다. ‘NEVER’는 라틴힙합 댄스고 요즘 핫한 저지클럽 비트의 곡으로, 무더운 여름을 격파하는 시원하고 중독성 있는 사운드가 단번에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예능 음원 프로젝트는 실패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연이어 성공을 거두고 있다. 최근만 해도 ‘놀면 뭐하니?’에서 결성된 MSG워너비, WSG워너비, 주주 시크릿 등이 모두 성공을 거뒀다. 그리고 거슬러 올라가면 KBS에서는 ‘언니쓰’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민효린의 꿈으로 시작된 걸그룹 언니쓰는 ‘Shut Up’과 ‘맞지?’를 연이어 히트 시켰다.
특히 박진영이 참여한 언니쓰의 ‘Shut Up’은 2016년 멜론 연간차트 75위에 올랐고, 김형석이 참여한 언니쓰의 ‘맞지?’는 2017년 멜론 연간차트 67위에 오르는 등 음원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올린 바 있다.
스테이씨와 환불원정대를 연이어 히트 시킨 라도의 자신감이 집약된 언밸런스의 ‘NEVER’다. 여기에 라치카가 안무를 맡았다. 음악과 퍼포먼스에서 어벤져스가 모였고, 박진영과 스테이씨가 힘을 보탠다. 메인 댄서로 홍진경과 우영이 낙점을 받은 가운데, 주우재는 ‘밤의 공원’에 출연해 “조금만 기다리시면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높였다.
언밸런스의 목표가 ‘언니쓰’는 아니다. 라도는 언밸런스는 샘 스미스 내한 공연에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고, 빌보드를 노리고 있다. 멤버들이 “가능할까요?”라고 물으며 불안해했지만 라도는 “이게 곧 자료 화면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렇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언니쓰를 넘어서는 그룹이 될 것은 자명한 사실. 자신감 넘치는 라도와 언밸런스가 강타할 음원차트를 기대해본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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