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희망학교' 정책, 과밀학급 해소 효과

류상현 기자 2023. 8. 24.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교육청이 과밀학생 해소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경북희망학교'가 효과를 보고 있다.

2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경북희망학교는 학생이 적은 학교가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인근의 과대학교 학생의 자발적 분산을 이끌어 내도록 하는 정책으로 2022학년도부터 운영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2년 구미 원당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는 포항 항도중학교를 추가로 선정해 2교를 경북희망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동=뉴시스] 구미원당초의 지역 사회 연계 교육과정의 한 프로그램.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3.08.24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과밀학생 해소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경북희망학교'가 효과를 보고 있다.

2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경북희망학교는 학생이 적은 학교가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인근의 과대학교 학생의 자발적 분산을 이끌어 내도록 하는 정책으로 2022학년도부터 운영되고 있다.

전교생 1000명 이상의 과대 학교 인근에 있으면서 남는 교실이 있는 학교여야 하며 공모로 선정돼 5년간 운영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2년 구미 원당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는 포항 항도중학교를 추가로 선정해 2교를 경북희망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구미 옥계동은 전교생 1000명 이상인 과대학교가 많아 학급 과밀화 문제가 있었으나 남는 교실이 많은 인근 구미원당초등학교가 경북희망학교로 선정되면서 과대 학교 학생 1000여 명이 유입됐다.

경북교육청은 최적의 학습환경 조성과 학생 수 최적화를 위해 경북희망학교의 학급당 인원을 1~3학년은 20명, 4~6학년은 24명으로 조정했다.

특히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과 디지털 환경에 맞는 새로운 학습 체제 구축을 위해 3~6학년 학생에게 노트북(또는 태블릿)을 지원하는 등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기반을 조성했다.

여러 경험을 할 수 있는 예체능 등 개별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과 진로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희망학교의 특색있는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 학급당 인원 감축, 사서교사와 상담교사 지원 등 다양한 유인책으로 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소하고 이 학교가 미래형 학교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