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신입 선발회 참가’ 케이티 티머맨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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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BNK), 키아나 스미스(삼성생명)의 뒤를 잇는 혼혈 선수가 탄생할 수 있을까.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24일 2023~20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참가자 명단을 발표했다.
티머맨은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지명 받을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지만 참가 여부가 관건이다.
티머맨도 신입선수 선발회에 참가하며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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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24일 2023~20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참가자 명단을 발표했다. 총 29명이 지원서를 제출한 가운데 외국 국적 동포도 포함됐다. NCAA 2부 리그인 콘코디아대에서 슈팅가드로 활약한 티머맨이다. 지난 5월 졸업했으며 미국인 아버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2명의 오빠도 체육특기생으로 대학에 진학했다.
티머맨은 콘코디아대에서 통산 122경기 평균 33.7분 동안 9.8점 3점슛 1.5개(성공률 34.5%) 3.7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입생 때 평균 34.7분을 소화하는 등 매 시즌 30분 이상을 소화한 주전이었고, 3~4학년 때는 13.8점으로 활약했다. 통산 자유투 성공률은 86.1%에 달한다.
티머맨의 주된 공격 루트는 3점슛이다. 속공 상황에서도 과감하게 3점슛을 시도하는 스타일이다. 티머맨은 대학에서 통산 1038개의 야투를 시도했는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536개가 3점슛이었다. 전체 야투 가운데 3점슛 비율이 51.6%였다.
티머맨은 최근 미국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를 치르는 등 핸드볼선수로도 두각을 드러냈다. 그만큼 핸드볼 국가대표라는 자부심과 목표도 크다.
A팀 관계자는 티머맨에 대해 “키아나만큼은 아니지만 WKBL에서 통할 수 있을 것 같다. 변수는 핸드볼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이 크다는 점이다. 2028 LA 올림픽 출전이 목표라고 들었다. WKBL 팀에 지명되면 계약기간이 5년이어서 핸드볼 국가대표 활동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단년계약이 가능한 유럽리그 진출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키아나는 지난 시즌에 불의의 부상을 당해 17경기 만에 시즌아웃됐지만, 김한별에 이어 모처럼 WKBL에서 롱런할 가능성이 높은 혼혈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티머맨도 신입선수 선발회에 참가하며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 신입선수 선발회는 9월 4일 청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사진_콘코디아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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