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좀 나가자' 아스널 역사상 '최악의 먹튀', '오일 머니' 사우디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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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메트로'는 24일(한국시간) "익명의 사우디 구단이 페페가 튀르키예 베식타스 이적을 거절한 뒤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보도했다.
페페에 관심을 보엿던 구단은 튀르키예의 베시타스였다.
베식타스와 아스널이 협상을 시작했지만 페페가 튀르키예행을 거절하면서 이적이 무산됐다.
베식타스가 물러난 후 알려지지 않은 사우디 구단이 페페를 데려오기 위해 접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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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아스널 역사상 ‘최악의 먹튀’ 니콜라 페페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택할까?
영국 매체 ‘메트로’는 24일(한국시간) “익명의 사우디 구단이 페페가 튀르키예 베식타스 이적을 거절한 뒤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보도했다.
코트디부아르 출신 페페는 2018/19시즌 프랑스 릴 osc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41경기 23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많은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2019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 인터 밀란, 리버풀 등 여러 유명 구단들과 연결됐다. 페페의 최종 행선지는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당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였던 8000만 유로(한화 약 1153억 원)를 들여 그를 영입했다.
기대와 달리 아스널에서 페페의 모습은 최악이었다. 아스널 입단 후 첫 시즌이었던 2019/20시즌 그는 42경기 8골 10도움에 그쳤다. 2020/21시즌에는 47경기 16골 5도움으로 반등하는 듯 보였으나 2021/22시즌 다시 23경기 3골 6도움으로 추락했다.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던 페페는 지난 여름 OGC 니스로 임대됐다.
페페는 이번 여름 니스에서 아스널로 돌아왔지만 그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아스널은 2선에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마틴 외데고르 등 우수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페페는 세드릭 소아레스, 알버트 삼비 로콩가와 함께 미켈 아르테타의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페페에 관심을 보엿던 구단은 튀르키예의 베시타스였다. 로마노에 따르면 베식타스는 페페 영입에 진심으로 관심을 보였다. 베식타스와 아스널이 협상을 시작했지만 페페가 튀르키예행을 거절하면서 이적이 무산됐다. 베식타스가 물러난 후 알려지지 않은 사우디 구단이 페페를 데려오기 위해 접촉했다.
사우디 구단들은 막대한 자금을 이용해 유럽의 유명 선수들을 여러 명 사들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후벵 네베스 등이 사우디로 이적했다. 페페도 이들의 뒤를 따를 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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