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美서 세일즈 인력 총집결한 POA 미팅 개최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2023 플랜 오브 액션(Plan of Action)'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제공.

SK바이오팜은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21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댈러스에서 '2023 플랜 오브 액션(Plan of Action·POA)'미팅을 개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2020년부터 올해로 4년째 미국 현지에서 플랜 오브 액션 미팅을 개최해오고 있다. 플랜 오브 액션 미팅은 미국 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세일즈 네트워크를 영위하는 기업들이 진행하는 행사로, 영업 담당자와 관리자를 교육하고 주요 정보를 전달하는 자리다.

임직원 약 13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플랜 오브 액션 미팅에서 이동훈 사장은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며 상반기 실적 점검 및 하반기 영업력 극대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SK바이오팜은 미국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 최초이자 유일하게 미국 법인을 통한 직접 판매 영업 조직을 갖추고 활발한 영업 활동을 진행 중이다. 2023년 상반기까지 세노바메이트는 미국에서 137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 이상 성장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플랜 오브 액션 미팅을 통해 조직의 집중력을 높이고 하반기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동훈 사장은 23일 최고경영자(CEO) 발표를 통해 "혁신적 약효를 가진 세노바메이트가 미국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 중이고 높은 목표 달성을 위한 미국 내 세일즈 조직의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미팅을 통해 하반기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설정하고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재배치하여 성장세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성장과 함께 처방영역 내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시점에 현지 판매망을 통한 제품 추가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강민성기자 km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