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최전방 공격수로 ‘내리막길’ 루카쿠 낙점? ‘임대 영입 고려’

정재우 2023. 8. 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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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로멜루 루카쿠(30·벨기에)의 임대 영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올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30·영국)을 대신할 최전방 공격수로 루카쿠를 염두에 두고 있다.

다만 루카쿠가 올해 30대에 들어선 만큼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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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국적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 밀라노=AFP연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로멜루 루카쿠(30·벨기에)의 임대 영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올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30·영국)을 대신할 최전방 공격수로 루카쿠를 염두에 두고 있다.

다만 루카쿠가 올해 30대에 들어선 만큼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를 원하고 있다. 

루카쿠는 2021년 9750만 파운드(약 1646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로 이적했지만 지금까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21~22시즌 리그에서 출전한 26경기 중 선발 출장 횟수는 16번에 불과하며, 득점 역시 8골로 저조했다. 거기다 잦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자주 이탈하기도 했다. 이에 토마스 투헬(50·독일) 당시 감독은 시즌이 끝나자 루카쿠를 그의 직전 소속팀인 인테르나치오날레(이탈리아 세리에 A)에 임대로 보냈다.

친정팀인 인테르나치오날레에서도 루카쿠의 수난은 계속됐다. 시즌 초반인 8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3개월 가량 결장했고, 결국 시즌 통틀어 통산 37경기 출전 14골에 그쳤다. 리그 기록은 25경기 출전 10골이다.

이번 시즌 루카쿠는 첼시로 복귀해 훈련에 매진중이지만 그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아르헨티나) 신임 감독의 눈밖에 난 상황이다. 지난 두번의 리그 경기에서 루카쿠는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토트넘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루카쿠가 최근 2년 간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도 사실이지만,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26·브라질) 역시 지난 시즌 팀에 합류한 이래 지금까지 불과 3골밖에 넣지 못하는 등 극도로 부진하고 있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들어서도 리그 2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것은 물론 드리블 돌파에 실패하는 모습도 다수 연출하고 있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선수단 개편에 대해 “한 명을 영입하기 위해 한 명을 곧장 내보내는 식으로 일이 진행되지는 않겠지만, 현재 선수단을 정리하고 적절한 전력을 구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세밀한 평가를 통해 이 작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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