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가을 야외활동 증가…'뱀 물림' 사고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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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소방본부는 24일 가을철 야외 활동 증가에 따른 뱀 물림 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 도내 뱀 포획 출동 건수는 2372건으로 이 중 21.7%인 515건이 9월에 발생했다.
뱀도 겨울잠에 필요한 영양분을 축적하기 위해 왕성한 먹이 활동을 하는 등 공격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뱀이 자주 출몰하는 곳으로 야외활동할 경우 지팡이나 장대로 헤치고 긴 소매와 바지, 두꺼운 신발 등을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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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소방본부는 24일 가을철 야외 활동 증가에 따른 뱀 물림 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 도내 뱀 포획 출동 건수는 2372건으로 이 중 21.7%인 515건이 9월에 발생했다. 9월은 선선한 날씨에 등산객과 추석 앞둔 벌초객 등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한다. 뱀도 겨울잠에 필요한 영양분을 축적하기 위해 왕성한 먹이 활동을 하는 등 공격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최근 3년간 뱀 물림 출동 158건 중 7월부터 9월까지가 95건으로 60.1%를 차지한다. 올해는 지금까지 21건으로, 지난 6월과 7월에 각각 3건, 5건의 뱀 물림 사고가 발생했다.
변온동물인 뱀 특성상 양지바른 돌 위나 햇살이 잘 드는 장소에 꽈리를 튼 뱀이 출몰하는 일이 많다. 뱀이 자주 출몰하는 곳으로 야외활동할 경우 지팡이나 장대로 헤치고 긴 소매와 바지, 두꺼운 신발 등을 착용해야 한다. 향이 강한 로션과 향수 등은 뱀을 자극할 수 있다.
경남소방본부 박길상 방호구조과장은 "뱀을 발견하면 제거하거나 잡으려 하지 말고 신속히 119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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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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