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엔비디아 2분기 '깜짝 실적'…매출·순이익 전망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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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5~7월) 135억1000 달러(18조225억원)의 매출과 주당 2.70달러(3604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50% 넘게 웃돈 매출 전망치를 발표해 시총 1조 달러 기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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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5~7월) 135억1000 달러(18조225억원)의 매출과 주당 2.70달러(3604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 112억20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2.09 달러였다.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50% 넘게 웃돈 매출 전망치를 발표해 시총 1조 달러 기업이 됐다.
이 업체는 10년 넘게 AI용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데 집중하며 AI칩 분야에서 확고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한 상태다. 엔비디아는 전 세계 AI 용 GPU 칩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낸 성명에서 "전 세계 기업이 생성AI로 전환하고 있다"며 "생성AI를 채택하기 위한 경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실적 발표 후 뉴욕 증시 시간 외 거래에서 관련 주가는 7.5% 상승했다.
올해 엔비디아의 주가는 3배 이상 상승했고, 투자자들은 23일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의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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