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 안보리 결의 위반, 위협 행동 멈춰야…대화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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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는 북한의 어떤 발사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미국은 우선 우주발사체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포함한 탄도미사일 기술과 같거나 호환 가능하다고 전제한 뒤 이런 기술을 사용하는 북한의 어떤 발사도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5월 31일 1차 발사 때도 비슷한 강도와 내용으로 북한을 규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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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는 북한의 어떤 발사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상의 위협을 멈추고 외교 무대로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공식 반응은 북한이 발사체를 쏘아 올린 지 4시간여 만에 나왔습니다.
북한이 2차 정찰위성 발사가 실패했다고 밝힌 이후에, 국무부 대변인 명의로 북한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미국은 우선 우주발사체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포함한 탄도미사일 기술과 같거나 호환 가능하다고 전제한 뒤 이런 기술을 사용하는 북한의 어떤 발사도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위협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의 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
다만 평양과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추구한다는 미국 입장은 분명하다면서 대화 의지를 거듭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위성 발사가 실패한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지난 5월 31일 1차 발사 때도 비슷한 강도와 내용으로 북한을 규탄한 바 있습니다.
앞서 미국은 북한이 위성을 발사하면 즉각 후속 조치에 나설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이 이번 달 안보리 순회의장국을 맡고 있고, 일본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참여 중인 만큼 유엔 차원의 대응도 빠르게 진행될 걸로 예상됩니다.
특히 지난 18일 한미일 정상회의 때 위기 시 상호 협의하도록 한 만큼 이번 북한 위성 발사에 대한 정보 공유와 후속 조치를 놓고 한미일 간 실시간 공조체계가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조무환)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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