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 공동연구 업무협약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8. 24. 10:15
한화건설부문, 한국공항공사, 포스코가 빌딩형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 개발을 위한 전략적 기술개발과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이들 기업은 UAM 상용화 시 필요한 건설 인프라 구축 관련 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먼저 UAM 버티포트에 대한 기술을 개발해 도심지 복합개발사업 내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도심지 UAM 운용에 필요한 항로 및 인프라 연구, 친환경 강구조 모듈형 버티포트 표준화 설계 방안 정립 등에도 협력한다.
이 과정에서 한화건설부문의 설계·시공능력, 한국공항공사의 항공분야 전문성, 포스코의 강재·강구조 활용 기술이 결합돼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기체를 활용해 저고도 하늘길을 이용하는 미래형 교통수단이다. 현재 상용화를 위한 실증 단계에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5년 상용화를 시작으로 2040년까지 국내 UAM 시장 규모는 13조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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