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2개 시·군 호우주의보·경보…비상 1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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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창원, 진주, 통영, 사천, 김해, 거제, 고성, 남해, 하동, 산청, 함양 11개 시·군에 호우주의보, 양산은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초기대응단계'에서 '비상 1단계'로 격상했다.
23일부터 24일 오전 9시까지 경남지역 평균 강우량은 56.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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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야외활동 자제 등 재난문자방송·주요시설 점검 당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창원, 진주, 통영, 사천, 김해, 거제, 고성, 남해, 하동, 산청, 함양 11개 시·군에 호우주의보, 양산은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초기대응단계’에서 ‘비상 1단계’로 격상했다.
23일부터 24일 오전 9시까지 경남지역 평균 강우량은 56.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양산 110.7㎜, 사천 102.0㎜, 창원 93.2㎜, 통영 70.8㎜, 김해 67.2㎜, 함양 63.6㎜, 하동 62.0㎜ 순이다.
이에 많은 비가 내리는 창원, 함양, 사천 등 5개 시·군의 둔치추자장, 세월교, 하천변 산챌 등 63개소는 사전통제하고 있다.
기상청은 23일부터 24일까지 경남지역 예상 강수량은 50~120㎜, 많은 곳 경남권 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150㎜ 이상으로 전망했다.
특히 일부 지역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이에 경남도는 도내 전 시·군에 낙뢰를 동반한 강우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낙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기관과 소속·산하기관에 전파하고, 등산·골프 등 야외활동 자제, 국민행동요령 숙지 등을 재난문자방송을 비롯한 여러 매체를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아울러 시설점검 등 조치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호우 예비특보 발효 시·군의 부단체장은 발효 즉시 정위치 근무, 시·군별 상황실 재난상황 접수 시 부단체장 직보를 통한 상황대응, 필요 시 유관기관 협조 요청 등 부단체장 중심의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제6호 태풍 '카눈' 피해지역에 대한 피해 재발이 우려됨에 따라 예찰과 점검 강화를 주문하고, 작은 위험요인이라도 발견될 시 신속히 조치할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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