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은, 기준금리 '3.5%’ 5연속 동결…올해 성장률 1.4% 유지

김동화 2023. 8. 24. 1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행이 24일 기준금리를 다시 3.50%로 묶었다.

지난 2·4·5·7월에 이어 5개월 연속 동결이다.

특히 오는 25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회의 연설이 예정된 상황에서, 한은 입장에서는 통화정책의 가장 큰 변수인 미국의 추가 긴축 의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 줄었던 가계신용(빚) 잔액(1862조8천억원)은 지난 2분기 9조5천억원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이 24일 기준금리를 다시 3.50%로 묶었다.

지난 2·4·5·7월에 이어 5개월 연속 동결이다.

이날 한은이 다시 동결을 결정한 주요 배경은 무엇보다 불안한 경기 상황이다.

가계부채가 빠르게 늘고 원·달러 환율도 다시 오르는 등 인상 요인이 있지만, 최근 중국 부동산발(發) 리스크(위험)까지 겹쳐 경기가 더 불안해진 만큼 인상으로 소비·투자를 위축시키기보다 일단 동결한 뒤 상황을 지켜보자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특히 오는 25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회의 연설이 예정된 상황에서, 한은 입장에서는 통화정책의 가장 큰 변수인 미국의 추가 긴축 의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선 기준금리 동결 기조 속에서도 가계부채가 빠르게 다시 불어나는데, 금리 인하로 기름을 부을 가능성이 있다.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 줄었던 가계신용(빚) 잔액(1862조8천억원)은 지난 2분기 9조5천억원 증가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 1.4%를 유지했다.

반면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5월 당시의 2.3%에서 0.1%p 하향 조정한 2.2%를 제시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