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1010억 영입하고 4412억에 매각...'미친 수완 능력' 브라이튼, 거상 반열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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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 수완 능력은 가공할 만한 수준이다.
재정 면에선 다른 팀들과 차이가 크게 났지만 뛰어난 스카우트 능력이 브라이튼의 발전을 이끌었다.
브라이튼은 적정 금액, 즉 자신들이 만족할 만한 이적료 제안이 오면 매각을 추진했다.
브라이튼은 마크 쿠쿠렐라, 벤 화이트, 모이세스 카이세도,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영입하는데 총 7,000만 유로(약 1,010억 원)를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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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브라이튼 수완 능력은 가공할 만한 수준이다.
브라이튼은 2017-18시즌에 오랜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올라왔다. 그동안은 하위권을 전전하던 팀이었다. 재정 면에선 다른 팀들과 차이가 크게 났지만 뛰어난 스카우트 능력이 브라이튼의 발전을 이끌었다. 전 세계를 돌며 재능 있는 선수들을 발굴했고 저렴한 가격에 선수를 영입해 스쿼드를 구성했다.
성공 확률이 높았다. 나이와 경력에 상관하지 않고 기회를 주면서 그 선수의 재능을 이끌어냈다. 최고의 활약을 하거나 잠재력을 보이면 빅클럽들이 관심을 가졌다. 브라이튼은 적정 금액, 즉 자신들이 만족할 만한 이적료 제안이 오면 매각을 추진했다. 핵심 선수들을 높은 금액에 판매를 해도 다른 선수로 대체를 한 후 다시 성적을 내고 수익을 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반복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S90'은 23일(한국시간) 브라이튼 대표 이적 성공 사례 5명을 조명했다. 브라이튼은 마크 쿠쿠렐라, 벤 화이트, 모이세스 카이세도,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영입하는데 총 7,000만 유로(약 1,010억 원)를 지불했다. 영입할 당시만 봐도 다섯 선수는 미완의 대기였다. 쿠쿠렐라 같은 경우는 헤타페에서 기량을 증명했어도 높은 몸값을 지닌 선수로는 평가되지 않았다.
모두 현재는 떠났는데 브라이튼이 벌어들인 이적료만 3억 600만 유로(약 4,412억 원)가 된다. 카이세도는 1억 1,600만 유로(약 1,672억 원)에 첼시로 떠났고 쿠쿠렐라도 첼시로 이적했는데 이적료가 6,530만 유로(약 941억 원)였다. 화이트는 아스널에 입단하면서 5,850만 유로(약 843억 원)를 기록했다. 리버풀맨이 된 맥 앨리스터의 이적료는 4,200만 유로(약 605억 원)였다. 트로사르는 2,400만 유로(약 346억 원)로 아스널에 입성했다. 4배가 훨씬 넘는 금액으로 수익을 올리며 브라이튼은 주머니를 두둑하게 채웠다.
다섯 선수 외에도 대박 사례가 많다. 이브 비수마(2,920만 유로), 로베르토 산체스(2,300만 유로), 댄 번(1,500만 유로)를 꼽을 수 있다. 각각 토트넘 훗스퍼,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갔다. 실로 대단한 수완 능력이다. 벤피카, 아약스 등 이적료를 엄청나게 벌어들이는 거상 클럽 대열에 충분히 합류할 자격이 있는 브라이튼이다.
현재도 좋은 자원이 많다. 훌리오 엔시소, 주앙 페드로, 사이몬 아드링가라, 빌리 길모어, 타립 램프티, 페르비스 에스투피난, 얀 폴 반 헤크 등은 향후 높은 이적료에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이들이다. 모든 빅클럽이 노리고 있는 미토마 카오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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