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서브 에이스 1위 존 이스너, US오픈을 끝으로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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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버 존 이스너(미국)가 은퇴한다.
이스너는 그의 SNS를 통해 다음 주 개막하는 US오픈을 끝으로 프로 테니스 선수로의 경력을 마감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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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버 존 이스너(미국)가 은퇴한다. 이스너는 그의 SNS를 통해 다음 주 개막하는 US오픈을 끝으로 프로 테니스 선수로의 경력을 마감할 것이라 밝혔다.
이스너는 "모든 운동 선수들은 경력을 끝낼지를 결정해야 할 때가 있다. 나에게는 지금이다. 이 결정을 가볍게 내린 것은 아니지만, 이것이 올바른 길이라 생각한다"라며 "2007년, 조지아대학교를 떠날 때 내가 17년간 ATP 프로 테니스 선수를 할 것이라 상상하지 못했다. 내가 해낼 수 있던 것들에 자랑스럽다. 놀라운 여행과 다른 없었다"며 SNS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1985년생으로 올해 38세인 이스너는 현역, 은퇴 선수를 포함해 통산 서브 에이스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ATP 투어 통계를 다루는 Infosys ATP Stats에 따르면 이스너는 현재까지 14,411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 중이다. 14,000개 이상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이스너를 제외하면 아무도 없으며, 10,000개 이상의 에이스를 기록한 선수는 통산 다섯 명(이스너, 이보 카를로비치, 로저 페더러, 펠리치아노 로페즈, 고란 이바니세비치) 뿐이다.
이스너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ATP 연말랭킹에서 20위 이내에 위치하는 뛰어난 실력과 내구성을 동시에 자랑했다. 통산 ATP 투어 레벨 대회에서 16회 우승했으며, 797전 486승 311패(61.0%)를 기록 중이다. 최고 세계랭킹은 8위(2018년),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은 2018년 윔블던 4강이다.
테니스 역사상 세 번째로 키가 큰(208cm) 선수였으며, 2010년 윔블던에서 역사상 최장 경기의 승자(11시간 5분)로도 유명하다. 이스너는 당시, 본선 1회전에서 니콜라스 마훗(프랑스)과 경기했는데 스코어는 6-4 3-6 6-7 7-6 70-68이었다.
이스너의 현재 세계랭킹은 158위다. 이번 US오픈에는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아 2007년부터 17년 연속 US오픈 본선 출전의 기록도 세웠다. 이번 US오픈에서 이스너의 라스트 댄스가 어디까지 지속될지 지켜보는 것은 또다른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존 이스너 인스타그램 캡처>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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