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일부 행복주택 수요자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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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젊은 층 주거안정 등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공급하는 행복주택이 수요자들 외면을 받고 있다.
24일 LH에 따르면 천안지역 행복주택은 두정1단지 40호, 두정2단지 288호, 백석1단지 562호, 부성1단지 730호, 불당1단지 740호, 신방1단지 450호, 천안역세권 150호까지 2960호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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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대학생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젊은 층 주거안정 등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공급하는 행복주택이 수요자들 외면을 받고 있다.
24일 LH에 따르면 천안지역 행복주택은 두정1단지 40호, 두정2단지 288호, 백석1단지 562호, 부성1단지 730호, 불당1단지 740호, 신방1단지 450호, 천안역세권 150호까지 2960호에 달한다. 2017년 12월 백석1단지 공급을 필두로 가장 최근에는 부성1단지가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했다. 이달 기준 천안지역 행복주택 입주율은 백석1단지가 562호 중 540호 입주로 가장 높다. 2019년 입주를 개시한 두정1단지, 불당1단지의 입주율도 90% 이상을 상회한다. 450호 규모의 신방1단지는 419호가 입주했다.
반면 올해 공급한 부성1단지는 입주 예정자 포함해 입주자가 82호에 불과하다. 입주율은 11.2%에 그쳤다. 부성1단지 행복주택 10곳 가운데 9곳이 비어 있는 셈이다. 천안부대초등학교 인근의 부성1단지 행복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240-4에 위치한다. 20㎡(빌트인) 138세대, 26A㎡ 120세대, 26B㎡(주거취약자용) 38세대, 36㎡ 282세대, 44㎡ 152세대로 구성됐다.
LH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부성1단지 행복주택 입주율 저조 요인으로 "입지, 주택규모, 입주자격 조건 등 종합적인 이유로 수요 부족"을 언급했다. LH 대전충남본부는 저조한 부성1단지 입주율 만회를 위해 입주 대상자인 청년과 신혼부부의 기간요건, 소득요건을 대폭 완화해 지난 5월 입주자 추가 접수에 나섰다. 648호 추가접수에는 796명이 접수, 경쟁률 1.22를 기록했다.
LH가 입주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행복주택 추가접수를 계속하지만 행복주택 입주 경험자는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백석1단지 행복주택에 거주한 A씨는 "행복주택은 임대료가 저렴하지만 보증금액이 높고 이사 절차가 간소한 일반 원룸과 달리 복잡하다"며 "보증금 인하, 평형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2026년 이후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에 60㎡ 이하 행복주택 7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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